[칼럼] 세계의 화약고 한반도···북핵시계는 지금도 째깍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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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계의 화약고 한반도···북핵시계는 지금도 째깍째깍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10.22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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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한반도에서 전쟁은 기필코 막아야한다. 6·25전쟁을 체험한 80대 이상 연로한 세대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다. 전쟁은 대단히 참혹하고, 눈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소름이 끼치고 전율을 느낀다. 세계 1,2차 대전이 그랬고 과거 월남전도 대단히 고통스런 기억들이다.

한국전쟁 1950년 6월 25일 북한 김일성의 공격으로 무수한 동족이 살상됐으며 국토가 유린됐다. 그러나 김일성은 적화통일에 실패했다. 그는 1953년 실패원인을 분석하며 무력통일의 꿈을 재기시켰다. 외치와 내치는 조선노동당에 맡기고 오로지 전쟁전략 수립에 몰두했다. 주체사상으로 유일체제를 확립하고 ‘핵과 미상일 그리고 땅굴’ 남한을 공산화시키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1975년 4월 30일 월남이 호치민에게 패망한 것을 보고 김일성은 원기를 회복, 기차를 타고 모택동을 만나 적화통일 실현계획을 설명하고 모택동에게 OK 사인을 받으려고 했으나 ‘때를 기다려라’라는 답변만 듣고 귀국했다. 그후로 그는 핵과 미사일을 추진했고 지금 김정은은 두가지로 세계에 대하여 협박과 공갈을 일삼고 있다.

그리고 한반도는 DMZ를 중심으로 총부리를 서로 겨누고 있다. 북한은 지속적으로 국지전을 전개해 남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김신조 등 북한특수부대 청와대 습격, 서해교전, 연평해전, KAL기 폭파, 미얀마 아웅산테러,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폭격, 휴전선 목침까지 도발을 감행했다.

미국과 남한 그리고 서방세계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북한을 설득하고 있지만 북한은 요지부동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남한, 북한 등 6자회담을 10년 이상 끌어왔고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북미 특별회담을 가졌지만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버렸다. 남한은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북한 인도적 물자지원 등 유화제스처로 남북한의 긴장을 누그러뜨리고 상호평화공존을 모색해왔지만 북한은 9회말 투아웃 풀카운트 벼랑 끝 전술 적벽대전으로 고도의 긴장을 지속시키고 있다.

북한은 70년 가까이 3대 백두혈통 세습으로 세계에서 폐쇄적인 유일한 전체국가로 변모했다. 1인의 존엄체제로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까지 우상화, 신격화로 무자비한 숙청과 인민들을 탄압하고 있다.

김정은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전 국토요새화, 4대 군사노선 등 선군정치를 통해 체제를 구축하고 인민들을 무력 울타리에 가둬놓고 있다. 특히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남한을 윽박지르고 있으며 미국과 대결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반도는 삼국시대, 조선시대, 근대사, 현재까지도 열강의 이해충돌에 포위되고 있다. 즉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상호견제와 이익 등에 샌드위치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남한은 그동안 미국과 상호방위조약, 안보동맹 등으로 미국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급성장 경제발전을 성취했다.

미국은 중국과 태평양 주도권싸움, 무역전쟁으로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한국 성주에 사드배치를 완료하여 중국을 겨냥하고 있는 형태다. 그리고 북한을 강력하게 압박하여 핵을 포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는 상당히 긴장이 고조된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전쟁에 단호히 반대하며 남북대화로 긴장을 완화하거나 북한의 감정을 건들이지 않으려고 상당히 노력을 기울인것같다. 이런 한반도의 기류를 우리 국민들은 철저한 안보의 재무장으로 국론이 통일되어 북한의 핵을 저지해야된다.

지금 국민들은 안보불감증, 안보안일주의 환상에 젖어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있다. 따라서 전자에 말하는것처럼 국가를 지키는데 목숨을 바칠 각오를 해야된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세계 제3차 대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그 참상은 세계 제1,2차 대전보다 가혹하고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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