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ABC 인기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다.
MC 지미 키멀은 "K팝이라는 어마어마한 왕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이라고 블랙핑크를 소개하며 화상 인터뷰를 시작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제니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은 꿈의 무대일 것"이라며 "연습생 시절 코첼라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는 팬덤 명인 블링크가 가진 의미, 앨범 작업에 참여한 카디비(Cardi. B)와의 에피소드 등 키멀과 대화를 주고받았다.
인터뷰를 마친 블랙핑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Lovesick Girls' 무대도 선사했다. 이들은 컨트리풍의 기타 선율과 레트로한 댄스 사운드에 맞춰 힘차면서도 유연한 군무를 선보였다.
지미 키멀 라이브'는 코미디언 지미 키멀이 2003년부터 진행하는 토크쇼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정치인과 팝스타 등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K팝 걸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블랙핑크가 최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1일 미국 ABC 인기 토크쇼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에도 출연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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