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2013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용산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행정체험과 사회경험의 기회를 주고자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일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진행하며 모집인원은 총 29명이다. 결과 발표는 11일에 이뤄지며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에 배치해 민원안내와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33일간이며 1일 임금은 29,300원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2명의 외국인 유학생 특별 채용이 있어 눈길을 끈다.
용산구의 해외자매도시 우수학생 유학 지원 사업으로 선발된 숙명여대 재학생 부이티리리(BUI THI LY LY), 팜휜이꽌(PHAM HUYNH Y QUANH)이 그 주인공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구가 지원하는 베트남 유학생이 참여하는 만큼 두 나라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