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부패식 정화조 냄새 제거 작전 펼친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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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부패식 정화조 냄새 제거 작전 펼친다서울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3.05.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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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신당동의 한 아파트 정화조에서 오수가 주택가 하수관으로 합류되면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올해 관내 25개소 건물에 공기주입장치를 설치할 계획을 24일 밝혔다.

공기주입장치는 서울시가 2010년 하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자체 개발된 것으로 정화조를 새로 설치하는 비용(600만원)보다 160만원으로 설치비가 저렴하고, 악취가 96%나 저감되는 등 효과가 탁월하다.

구는 6월말까지 200인조 이상 부패식 정화조를 설치한 건물 959개소를 대상으로 악취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를 통해 대상 건물의 정화조 오수 펌핑시 하수관 맨홀이나 빗물받이 악취를 측정해 황화수소 농도가 5ppm 이상이면 공기주입장치를 설치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 황화수소 농도가 5ppm 미만은 정화조 운영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한다.

이와 함께 200인조 미만 부패식 정화조를 갖춘 1만3천819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 악취 관리에도 나선다. 청소업체에서 정화조를 청소할 때 정화조 이상 유무 등을 조사하도록 해 노후하고 불량한 정화조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개선토록 한다.

정화조 미청소 건물은 청소를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그래도 이행하지 않는 건물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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