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 울산전 ‘멀티골’ 맹활약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포항 일류첸코가 K리그1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일류첸코를 25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류첸코는 이날 경기 시작 2분 만에 강상우의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고, 후반 25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앞서 4라운드와 6라운드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던 일류첸코는 올 시즌 세 차례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일류첸코는 조영욱(서울), 이현식(강원)과 함께 이번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팔로세비치(포항), 쿠니모토, 손준호(이상 전북)가, 수비수로는 강상우(포항), 김민혁(전북), 임채민(강원), 안태현(상주)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양형모(수원)에게 돌아갔다.
한편 K리그2 24라운드 MVP에는 전남 드래곤즈의 박찬용이 뽑혔다. 박찬용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30초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3-3으로 맞선 후반 43분 헤딩 결승 골로 전남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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