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레전드’ 김태균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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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레전드’ 김태균 은퇴 결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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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규시즌서 은퇴식… 은퇴 후 단장 보좌
김태균. 사진= 연합뉴스.
김태균.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한화 ‘레전드’ 김태균이 은퇴한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태균이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면서 “구단은 최고의 예우로 김태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은퇴식은 내년에 열기로 했다. 영구결번 여부는 내년 은퇴식을 앞두고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시즌까지 11년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하던 김태균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67경기에서 타율 0.219에 그쳤다. 지난 8월 왼쪽 팔꿈치 충돌 증후군에 따른 염증 발생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김태균은 올 시즌 복귀가 힘들어지자 은퇴 결심을 구단에 전달했다.

김태균은 2001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에서 뛴 2010~2011년을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에서만 뛰었다. 18시즌 동안 20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0, 통산 홈런 311개, 통산 출루율 0.421, 통산 장타율 0.516을 기록했다. 2005년과 2008년, 2016년엔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한화 구단은 “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다”면서 “팀 내 주요 전력 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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