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정산 빨리했더니 당일 발송 상품 100만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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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정산 빨리했더니 당일 발송 상품 100만개 늘었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10.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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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당일 발송하는 판매자에게 제공 ‘빠른 정산’ 서비스
도입 2주 만에 판매자 1만 1000명에게 140억 이상 정산
배송 빨라지고 상품 늘어나 거래액도 증가하는 선순환
사진=11번가 제공.
사진=11번가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11번가가 ‘오늘 발송’ 판매자에게 제공한 ‘빠른 정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1일 11번가에 따르면 ‘빠른 정산’을 시작한 지난 5일 이후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오늘발송’ 상품 수가 1300만 개에서 1400만 개로 100만 개 증가했다. 

지난 2주 동안 1만1000명의 판매자에게 140억 원 이상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됐고,‘빠른 정산’을 도입한 지 첫 일주일 대비 둘째 주 정산 규모가 46% 이상 늘어날 정도로 당일 발송 상품 판매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11번가 ‘빠른 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면 2~3일 만에 정산이 이뤄지는 것으로, 일반 정산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다.

당일 발송으로 판매한 금액이 빠르게 정산되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게 주문 물량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발송 서비스도 강화할 수 있다.

실제로 11번가에서 오후 3시 이후 주문해도 당일 발송되는 상품 수는 약 540만 개로, 이는 ‘빠른 정산’ 도입 전 대비 약 13.5% 증가했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속도도 빨라졌다. 11번가에서 주문 후 배송완료까지 7일 이상 걸리는 상품 수는 전체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수수료 없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정산을 제공하면서 이를 통한 판매자 분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며 “결국 e커머스가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의 플랫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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