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김희선x주원x곽시양x이다인이 직접 뽑은 명장면 되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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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김희선x주원x곽시양x이다인이 직접 뽑은 명장면 되짚기
  • 강미화 PD
  • 승인 2020.10.2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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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1회 첫 등장 액션신, 선영-진겸 취조실 장면"
주원 "엄마 선영이 죽은 장면"
곽시양 "10회 민혁과 진겸 부자의 대화"
이다인 "죽음 전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고형사 아저씨"
매주 금토 밤 10시 SBS 방송 ...이번 주 최종회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스틸. 사진 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스틸. 사진 제공=SBS.

'앨리스' 김희선, 주원, 곽시양, 이다인이 명장면을 뽑았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한 회도 빠짐없이 상상초월 전개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앨리스'. 그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개월 동안 '앨리스'를 이끌어 온 김희선(박선영/윤태이 역), 주원(박진겸 역), 곽시양(유민혁 역), 이다인(김도연 역) 네 배우들이 직접 꼽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 김희선이 꼽은 명장면 "1회 첫 등장 액션신, 선영-진겸 취조실 장면"

김희선은 "1회 첫 등장 액션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배우로서는 처음 '액션'을 하게 됐다. 준비과정은 힘들었지만 본 방송을 보면서 만족스러웠다. 연기뿐 아니라 카메라 각도, 연출, 편집에 따라 화면에 생각보다 더욱 멋지게 담길 수 있구나 생각했다.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장면이다. 또한 1회, 선영이 살인 누명을 쓴 아들을 취조실에서 만난 장면. 아들을 향한 선영의 단단한 믿음과 그의 누명을 벗기고자 하는 선영의 의지가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더 와 닿았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이날은 선영이 첫 촬영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 주원이 꼽은 명장면 "엄마 선영이 죽은 장면"

주원은 "엄마 선영이 죽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가장 공을 많이 들였던 장면이고, 힘들게 찍었던 장면이었다. 장면 자체도 힘들었지만 스토리상 중간에 현재에서 과거로 이동해 똑같은 상황을 또 겪어야 했기 때문에 복잡하게 찍었고, 또 그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집중해서 찍었던 장면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장면은 극 스토리에도 중요했던 것은 물론, 주원과 김희선 두 배우의 몰입도 끝판왕 연기가 돋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명장면이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스틸. 사진 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스틸. 사진 제공=SBS.

▲  곽시양이 꼽은 명장면 "10회 민혁과 진겸 부자의 대화"

곽시양은 "'앨리스' 10회에 진겸이 집에서 민혁과 진겸이 마주한 장면이 있다. 그때 진겸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후, 민혁이 진겸이에게 어머니가 어떤 존재였는지 말해줬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아버지라는 것은 밝히지 못했다. 그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장면은 극중 유민혁과 박진겸 슬픈 부자의 운명과 함께 주원, 곽시양 두 멋진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 이다인이 꼽은 명장면 "죽음 전 '행복했다'라고 말하는 고형사 아저씨"

이다인은 극중 고교시절부터 박진겸의 곁을 지켜준 유일한 친구 김도연 역을 맡았다. 그만큼 박진겸, 고형석(김상호 분)과 함께 한 시간이 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일까. 이다인은 고형석의 죽음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이다인은 “고형사 아저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행복했다'라고 하시는 부분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장면의 깊이도 그렇고, 또 그 날 촬영 현장도 배우들이 다 같이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앨리스'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배우들이 언급한 것처럼 많은 명장면을 쏟아내며 2개월 동안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앨리스'. 남은 2회에도 이에 못지않은 의미 있는 장면들이 쏟아진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마지막까지 '앨리스'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이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15회는 10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온라인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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