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세계대전, 대공황, 제국의 몰락까지 우리는 언제나 위기를 살고 있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20년, 세계 인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충격과 공포에 떨고 있다.
과거 페스트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이 21세기에 다시 창궐하는 모습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으나 우리가 마주한 현재가 되었다.
또한 태풍, 지진, 폭우와 산불 등 인간의 힘으로 대응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전 지구적 위협을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마주치고 있다. 역사상 가장 발전한 문명을 이룩했다 평가받는 현시대의 인류조차 종말이라는 거대한 운명은 피할 수 없는 일일까?
종말의 눈으로 인류 생존의 역사를 조망한 신간 <하드코어 히스토리>는 청동기 시대의 붕괴부터 핵무기 시대의 위기까지 우리가 언제나 벗어날 수 없었던 인류의 생존이라는 가장 절실하고도 중요한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리고 역사 속에서 반복됐던 수많은 위기와 사건들을 인류가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알려 준다
이 책은 구독자 수 800만 명, 다운로드 수 1억 회라는 놀라운 기록의 팟캐스트 ‘하드코어 히스토리’ 운영자 댄 칼린의 저서로 종말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류의 생존 가이드를 담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타임>, <뉴욕 타임스> 등에서 소개하는 반드시 들어야 할 팟캐스트 목록에서 빠지지 않고 선정된 만큼 저자는 검증된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역사를 지난 과거가 아닌 생생한 현재의 것으로 만들어 냈다.
<하드코어 히스토리>는 현재 코로나라는 변수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종말에 준하는’ 극적인 변화가 발생한 역사를 참고해,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인류 최초의 문명이 등장한 이래 고도로 문명이 발달한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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