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 확보…휴대전화 압수·분석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의 핵심 로비스트로 알려진 신모 전 연예기획사 대표의 동업자 두 명을 잇달아 소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신 대표와 함께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활동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기모씨와 김모씨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두 명은 신 전 대표와 함께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마련해 준 서울 강남구 N타워 내 사무실을 사용하며 정·관계 인사에게 불법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 대신증권과 함께 N타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출입자 기록부와 CCTV 자료 등을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옵티머스 측 관계자들로부터 기씨와 김씨 등이 신씨와 함께 옵티머스 측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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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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