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땅값 0.13% 올라…4개월째 상승
상태바
지난달 땅값 0.13% 올라…4개월째 상승
  • 성현 기자
  • 승인 2013.05.24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지난달 땅값 상승폭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전월대비 0.13%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0.11%에 비해 0.02%포인트 커진 것이며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땅값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0.23% 높아졌다.

지역별로 서울이 0.16%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송파구가 0.365% 올랐고 강남구도 0.327%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4·1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 등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심리적 회복세가 확대되자 땅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지난달에도 0.62%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 개발 등의 호재가 있는 경기도 하남시도 0.44% 상승했다.

반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취소된 수울 용산구는 -0.63%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성동구(-0.07%), 중랑구(-0.05%), 도봉구(-0.03%)도 떨어졌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16%)과 상업지역(0.11%), 생산관리지역(0.1%) 등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계획관리지역(0.14%)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20만5942필지, 1억7759만8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12.9% 증가했으나 면적은 3.6%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