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축산악취 근본적 해결 위한 체계적 관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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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축산악취 근본적 해결 위한 체계적 관리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10.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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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악취·가축분 퇴비 부숙도 관리·개선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의회 ‘상가 브랜드 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은 20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축산악취 및 가축 분 퇴비 부숙도 관리·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충남은 전국에서 호당 사육두수가 전북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높고,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두 번째로 많은 비중(16.5%)을 차지하는 지역으로서 축산농가와 농경지에 살포하는 가축분뇨 퇴비의 체계적 관리방안을 모색,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연구모임 회원들은 연구용역을 수행한 충남대 관계자로부터 연구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올해 초 가축 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른 농가·정책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감염병 확산과 경제 침체 등으로 인한 축산업계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대영 의원(계룡·더불어 민주당)은 “충남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산1번지’다 보니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축산악취와 관련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고질적인 축산악취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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