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대국민기만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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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대국민기만쇼"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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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배후에 문재인 대통령" 맹비난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가동이 정지된 월성 1호기(오른쪽)가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감사 결론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가동이 정지된 월성 1호기(오른쪽)가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감사 결론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감사원이 20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결론 내리자 국민의힘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된 시나리오에 의한 ‘대국민기만쇼’”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산업부 장관은 ‘원전 조기 폐쇄’라는 결론을 한수원에 던지고, 한수원은 온갖 퍼즐을 억지로 쥐어짜내 산업부 장관의 지침에 부응했다. 국회가 진실을 추궁하자 산업부 공무원들은 ‘공무서 삭제’를 자행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손발이 척척 맞는 ‘사기집단’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는 사이 한수원은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따른 손실 5652억 원을 떠안았고 정부는 이 손실분의 혈세로 메꿀 방안까지 마련해뒀다”며 산업부가 추진 중인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 추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산업부 장관의 배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음을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다. 영화 한편에 감동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을 폐쇄하는 그 무모함에 대한민국이 분열되고 천문학적 액수의 손실만 국민 곁에 남았다. 정말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지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정책위의장은 “감사원은 산업부 장관, 한수원 사장, 산업부 실무진에게 사실상 솜방만이 처벌로 면죄부를 부여했다”며 “분명 조작됐음이 명확한데도 책임수위는 깃털보다 가볍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이 명확하면, 응분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아직 파헤쳐지지 않은 진실도 존재한다”며 “이제 국회가 나설 차례다. 국민이 부여한 모든 수단을 통해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의 탈원전 공약 실천을 위해 청와대와 정부가 군사작전하듯이 월성1호기 원전폐쇄에 나섰던 정황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국가의 기본 시스템을 파괴한 행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무자비한 압력과 횡포로 국가정책 의사결정 시스템을 파괴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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