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천적 농법’으로 무농약 재배 농산물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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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천적 농법’으로 무농약 재배 농산물의 길을 열다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0.10.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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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PLS제도 전면 시행과 천적을 이용한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천적 농업은 1994년 점박이응애의 천적인 칠레이리응애에 대한 방제 효과 조사를 시작으로 국내에 도입돼 친환경 농업이 늘어나면서 2010년까지는 활성화되었으나 천적 곤충 공급업체의 부실운영과 천적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군위군은 경북대 이경렬 교수 연구팀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천적 벤처기업와 연계하여 2018년부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오이, 토마토, 딸기, 가지 등 시설채소 농가에서 방제하기 어려운 작은뿌리파리, 고자리 파리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을 검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PLS 대응 천적 이용 원예작물 안정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는 오이, 버섯,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각종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중 버섯 재배하는 3농가는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였고 나머지 농가도 받기 위해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지난 16일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토마토 수경재배 시범농가와 관계관 등 15여 명을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한 배지 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하였고, 이날 교육을 통해 토마토 무농약 인증을 위한 지하부, 지상부 관리에 대한 농가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천적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현태)는 “군위군의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적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천적의 메카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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