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골절 후유증의 심각성과 치료·예방법
상태바
[기고] 골절 후유증의 심각성과 치료·예방법
  • 서초아이누리한의원 대표원장 황만기
  • 승인 2020.10.20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만기 서초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황만기 서초아이누리 한의원 대표원장(한의학박사)

[매일일보] 골절 후유증(Fracture Sequela)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분들이 많다. 질병관리본부가 2016년 표본감시 응급실 23곳을 찾은 65세 이상 낙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1만6994명 가운데 5690명이 즉시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어르신분들은 골밀도가 낮아 넘어질 경우 뼈가 부러지는 일이 매우 흔하다. 여기에 골절 수술 자체가 매우 큰 부담일 수도 있으며 설령 수술에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오랫동안 골절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세계골다공증재단(IOF)에 따르면 척추관절이나 고관절의 경우 골절이 발생한지 만 1년이 지난 후에도 60%의 환자들이 식사나 옷을 입을 때 도움이 필요하며, 80%는 운전이나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에 ‘낙상→골절→후유증→사망’으로 연결고리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아이도 골절 후유증이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아이의 성장판이 골절 사고 등으로 손상이 되면 다친 팔이나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등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 골절 환자의 20%에게서 성장판 손성으로 인한 후유증이 나타난다는 임상 논문도 존재한다. 어르신과 아이 모두 골절 사고를 입게 된다면 초기부터 골절 후유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어르신분들에게 골절 후유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자두를 추천하고 있다. 자두에는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K가 풍부하다. 비타민K는 뼈가 만들어지는 대사 과정을 촉진해 골밀도를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두에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폴리페놀도 많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수를 줄여준다. 특히 말린 자두인 ‘푸룬’은 국제 골다공증재단(NOF)로부터 ‘뼈 건강을 위한 음식’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유도 함께 추천한다. 두유는 액체 성분이라 몸에 쉽게 흡수되고 소화도 된다. 일반 두유보다 검은콩으로 만든 검은콩 두유가 칼슘 함유량이 더 높다. 다만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칼슘 배설을 촉진하기에 두유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골절 회복 속도부문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특허 한약 ‘접골탕’(接骨湯)의 핵심 성분인 당귀도 뼈 건강에 좋은 약재이다. 따라서 당귀차를 하루 1~2잔 마시거나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해 ‘접골탕’ 등 뼈에 좋은 좋은 치료 한약을 처방받는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