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찾은 野 "與, 정리해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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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찾은 野 "與, 정리해고 외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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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정부여당 꿈쩍도 않해...면담요청도 무응답"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농성중인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이스타항공 노동조합이 정리해고에 항의하며 국회 앞에서 7일째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이스타항공 노조를 만나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는 정당이라고 주장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서글프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회 앞 이스타노조 단식 농성장을 찾아 “자신들이 편하고 유리하면 찾아가고, 불편하면 외면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이상직 의원이 같은 당원이었고 해서 입장이 곤란한 것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사태를) 방기한 채 많은 수의 인원들이 정리해고에 길거리에 나앉게 하고 만나주지조차 않는다 하니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이 의원이 탈당했다고 책임이 면제되는 게 아니다. 그가 민주당 당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도 (여당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수없이 국회를 찾아오던 해고 근로자들이 민주당 당원이었던 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 과정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필요하다면 국회의장에게도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자리를 만들거나 책임 있는 사람들의 자세를 요구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사실 저희가 요구하는 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고용만 유지해달라는 정도의 이야기인데 정부와 여당도 이 의원도 꿈쩍하지 않는다. 민주당에 여러 차례 면담 요청서도 보냈는데 전혀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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