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LG생활건강의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출시 3년 만에 1000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경쟁이 심한 탈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닥터그루트는 브랜드 론칭 첫해인 2017년 판매 수량 대비 이달 누계 기준 5배 이상 판매되며, 누적 판매 수량이 1000만 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분에 약 5.5개 꼴로 팔린 셈이다.
지난 8월 닐슨데이터에 의하면 전체 샴푸 시장 중 탈모케어 샴푸는 약 13%의 비중을, 닥터그루트는 그 중 약 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다. 두 명 중 한 명 꼴로 닥터그루트의 탈모 샴푸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닥터그루트는 개인의 모발과 두피의 타입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탈모 전문 브랜드로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으로 보고 완료됐다.
또한 한방 콘셉트와 남성적인 이미지의 탈모 제품에서 탈피해 감각적인 용기 디자인과 다른 제품에서 만날 수 없는 매력적인 향기를 앞세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남성뿐 아니라 여성, 그리고 MZ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 중에서도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인은 120년 전통의 명품 향료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은 천연 아로마블렌딩 함유로 고급스러운 향수 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수리 냄새 마스킹 특허 기술을 적용해 오랫동안 샴푸의 잔향이 남도록 유지시켜줘 머리를 감아도 금방 기름지는 앞머리, 빠르게 성장하며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정수리 냄새, 땀과 유분이 많아 발생하는 두피 트러블 등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그루트 마케팅 담당자는 “닥터그루트가 레드오션인 국내 탈모케어 샴푸 시장에서 재구매율 1위를 한 비결은 브랜드이미지 강화와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에 더욱 집중했기 때문”이라면서 “닥터그루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국까지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1등 탈모케어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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