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 혼돈 속 ‘공시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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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장 혼돈 속 ‘공시족’ 늘었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0.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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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조사, 취업 어려움에 고용안정성 선호도 높아져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올해 공무원 시험(공시)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늘었다. 

20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962명을 대상으로 ‘취준생 공시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7.4%가 ‘현재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48.4%는 앞으로 공시를 준비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4.2%에 그쳤다.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 가운데 학업을 마친(졸업한) 취준생의 비중(51.4%)이 가장 많았다. 대학3‧4학년(40.9%), 대학1‧2학년(24.1%)이 뒤를 이었다. 

최종학력(재‧휴학 포함)별로는 4년제대학 이상 학력자 중 공시족 비율이 38.7%로 2‧3년제대학 학력자(33%) 보다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계열 전공자 중 공시족 비율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과학계열(41.4%) △경상계열(39.2%) △이공자연계열(33.5%) 순이었다. 

대학생 및 취준생 중 공시족 비율은 올해 상반기(5월) 동일조사 결과(36%)보다 1.4%포인트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 발생이후 경기침체와 함께 채용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공무원 시험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취준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취준생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위는 ‘고용안정성(56.4%)’이 차지했다. ‘노후에 연금(33%)’,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30.8%)’, ‘코로나19 발생 이후 취업하기 더 힘들어져서(29.9%)’, ‘복지제도 등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24.5%)’ 등이 뒤따랐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 중에는 ‘9급 공무원 시험(61%)’이 가장 많았다. ‘7급 공무원 시험’ 준비자는 25.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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