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트남行 출국… 총리 단독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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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베트남行 출국… 총리 단독 면담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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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튿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가져 삼성의 투자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지 닷새 만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베트남을 찾는다.

이 부회장은 첫 ‘패스스트랙’ 국내 기업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기업인·외교관의 자가 격리를 면제해주는 ‘패스트트랙’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과 푹 총리의 단독 면담은 이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했던 2018년 10월과 푹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푹 총리는 그동안 이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 정부는 삼성의 성공이 곧 베트남의 성공이라고 여긴다"며 베트남에 반도체 생산 공장 등 투자 확대를 요청해왔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 북부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에 휴대전화 공장을, 호찌민시에 TV·가전제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월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THT 신도시 지구에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 건설 공사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이번 베트남 출장에서 하노이에 건설 중인 R&D 센터와 휴대전화 공장 등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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