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금이 경제반등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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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금이 경제반등 골든타임”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0.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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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재개 논란에도 "바로 시행 준비·착수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19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19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우리 경제에 대해 "2분기보다 3분기에 경제가 더 나아졌고, 최근 방역 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며 소비와 내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이 경제 반등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를 넘기며 지난주부터 시행한 방역 완화 조치가 소비와 경제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최근 수출이 회복되는 상황에 더하여 내수 회복도 같이 간다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배가할 시점이다. 우선 정부는 내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다방면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발급 재개로 논란이 된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 상황을 보아가면서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쿠폰을 약 2개월 만에 발급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전시와 공연, 영화, 체육 등의 분야에서 소비 할인권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 다만 감염 우려로 숙박과 여행, 외식 부문은 당분간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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