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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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0.10.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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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 모습.(사진제공=영암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 모습.(사진제공=영암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남 영암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10월부터 11월까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전남지역 농기계사고는 177건으로 경북 180건, 경남 179건에 이어 3번째로 많았으며, 연중 사고발생 빈도는 4~5월, 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하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논·밭·비탈길 운행이 잦아 전복되는 경우 농기계 밑에 깔릴 수 있어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을 수확철은 콤바인, 트랙터, 경운기 등 대형 농작업기계의 도로주행이 많아지는 시기로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농작업 특성 상 야간 농기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도로주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로에서는 전방을 주시하고 후사경을 필히 부착해 뒤따르는 차량을 확인해야 하며 야간운행에 대비해 등화장치와 반사판을 부착해 교통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가을철 임대수요가 증가하는 콩탈곡기, 퇴비살포기, 사각베일러, 굴삭기 등 임대시 농가들에게 끼임, 절단, 전복사고에 대비하여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여 임대농기계를 대상으로 종합보험 가입 및 현장 기술 지원을 활성화 하여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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