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상습투기지역에 ‘향기나는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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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상습투기지역에 ‘향기나는정원’ 조성
  • 조병수 기자
  • 승인 2020.10.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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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로 동명동 원룸골목에 국화‧향나무 등 식재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에 향나무 등을 식재해 ‘향기 나는 정원’으로 조성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에 향나무 등을 식재해 ‘향기 나는 정원’으로 조성한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동구)

[매일일보 조병수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동구 만들기’를 위해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지역에 향나무 등을 식재해 ‘향기 나는 정원’으로 조성했다. 

동구는 최근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명동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동명동 행복동거단, 마을환경관리사, 원룸촌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기 나는 따뜻한 골목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골목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명동 원룸골목에 술래잡기 벽화그림을 그리고, 국화와 메리골드, 향나무 등을 식재해 색다른 쓰레기 문제해결 접근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골목정원을 조성했다.

조성된 골목정원은 동명동 주민자치회와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동거단(보행자가 행복한 동명동거리 만들기 추진단모임)’이 골목정원사가 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동명동 원룸골목은 그동안 상습적인 무단투기로 인한 불법쓰레기가 매일 1톤 가까이 발생해 환경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지역이었다.

이에 동구는 민선7기 들어 민관 협력으로 ‘2020 청소행정혁신사업’을 추진하며 골목정원 조성 등 다양한 청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를 통해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행정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시도하는 골목정원 조성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은 물론 골목과 이웃이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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