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시네마, 15일부터 영화 상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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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시네마, 15일부터 영화 상영 재개
  • 문철주 기자
  • 승인 2020.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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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의 위탁운영 중단에 따른 군 직영 추진

 

[매일일보 문철주 기자] 합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합천시네마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1일부터의 임시휴관 이후 약 8개월만으로 개관 당일 ‘소리도 없이, 담보, 극장판:요괴워치’ 3개 작품을 정식 상영했다.

합천군은 합천시네마를 군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는 설립 당시 합천시네마 위탁업체였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장기휴관으로 인한 운영 적자 및 부채증가에 따른 갑작스러운 위탁운영 중단 통보에 따른 신속한 운영 재개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합천시네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 하여 제한적인 형태로 운영하고 세부적으로는 발열체크, 명부작성(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시설 내 음식물 섭취 제한, 상시 마스크 착용과 상영관 및 로비 내 좌석 간 한 칸씩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현재 합천시네마의 새로운 홈페이지 개편 준비로 인해 인터넷 및 모바일 예매는 19일부터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문화상품권은 준비단계로 11월 중순경쯤 가능할 예정이다. 매점 운영 또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고, 군 직영에 따른 미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약 8개월간의 임시휴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개관을 기다려주신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갑작스러운 위탁운영 중단으로 개관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향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서 군민들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 및 다양한 최신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시네마는 지난 2016년 7월 15일 개관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최신영화 상영을 통해 군민들 뿐 만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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