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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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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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발달장애인의 세상을 향한 소통
구미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수상자
구미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수상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16일 오전 11시 구미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제11회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시상식이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지부장 이옥희) 주관으로 개최됐다.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여 자신감 향상과 능동성을 배양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자신의 꿈, 끼 등 자유로운 주제의 언어 또는 신체표현으로 촬영된 동영상으로 지난 9월 14부터 이달 5일까지 공모 기간을 거쳐 작품을 제출·심사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언어, 신체표현 부분 최우수상 2명, 서포터즈상 2명에 대해 구미시장상을 수여했다.

행사에 함께한 황은채 노인장애인과장은 “매년 개최되는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자립과 사회참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회로, 발달장애인들이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장애인의 권익증진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이옥희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구미시지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사회 속 다양한 활동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안타깝지만, 우리의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통하여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기권리주장대회는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동등한 주체로써 사회적·법적 권리를 주장하고 의무를 실행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돕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미시에서는 2010년부터 매년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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