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제작 안경원, 내년부터 기타수질오염원 신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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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제작 안경원, 내년부터 기타수질오염원 신고해야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10.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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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연마하는 안경원, 폐수배출신고 의무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 신고 기한 내년 6월 30일까지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1년 1월 1일부터 안경원이 기타수질오염원 설치신고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이를 사전 안내 한다고 밝혔다.

당초 안경원의 경우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하지 아니하는 렌즈제작 안경원만 기타수질오염원에 해당하였으나, 법 개정에 따라 렌즈를 제작하는 시설이 1대 이상인 모든 안경원은 신고대상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안경원은 렌즈를 연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슬러지를 폐수처리업자에게 위탁해 처리하거나, 폐수를 여과 처리해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배출해야 한다.

신고 기한은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신고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라 경고(1차), 사용중지(2차)의 행정처분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제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니, 사업장에서는 수질오염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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