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협,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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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역협,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20.10.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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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 조대엽위원장 “한국판 뉴딜, 지역 기반과 사회적 합의기반 전략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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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정부의‘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5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충청북도지역혁신협의회와 충북포용사회포럼과 충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전국 각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혁신협의회 고영구의장(극동대교수)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균형뉴딜 영역에서 확실하게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지자체는 물론 지역혁신 주체로서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역포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역거버넌스의 힘과 창의성을 모은다면 성공적인 충북형 뉴딜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이시종지사는“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지역 차원에서도 경제 및 사회구조 등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하는 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충북형 뉴딜을 통하여 위기극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지역에서 출발하여 세계 선도국가로 나가는 길”임을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국가개조와 사회혁신을 포괄하는 것”이라 정의하고,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휴먼뉴딜 등 세가지 구성 축으로, 지역 기반과 사회적 합의기반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판 뉴딜의 복합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사회에 내재된 불공정, 불평등, 불평등의 질서를 공정하고, 균형적이며, 포용적 질서로 전환하는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방역위기, 경제위기, 공동체 위기 등 3대 위기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세계질서 안에서 협력과 연대를 이끌면서 세계적 선도국가로 나가자”라며 지역주체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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