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또 파업?…쟁의권 확보
상태바
르노삼성차 노조 또 파업?…쟁의권 확보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10.16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총회서 찬반투표 남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16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르노삼성차 노사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회사와 본교섭을 재개하고, 조합원들과 논의해 총회에서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7월 6일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첫 상견례를 하고 지난달 17일 6차 실무교섭을 마쳤으나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태다. 노조는 지난 6일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쟁의권을 확보함에 따라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에 여지가 생겼다.

르노삼성차는 7월과 8월 자동차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9월 2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