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증시 데뷔 이틀 만에 2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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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증시 데뷔 이틀 만에 22% 급락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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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2분간 상한가 이후 줄곧 하락세
사진=빅히트엔터
16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둘째날 20% 넘게 급락했다. 사진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둘째날까지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전날보다 5만7500원(22.29%)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장 중에는 19만9000원까지 하락하면서 2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총은 6조7800억원으로, 전날 종가(25만8000원) 기준 시총 8조7300억원에서 약 2조원이 증발했다.

빅히트는 상장일인 지난 15일 시초가가 공모가인 13만5000원의 200%인 27만원에 출발한 후 바로 상한가인 35만1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첫거래일에 4.44% 급락한 25만8000원에 마감했다.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당일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일반청약 경쟁률을 보면, 빅히트(607대1)는 SK바이오팜(323대1)보다 높고, 카카오게임즈(1525대1)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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