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판타지아 엑스' 필름을 공개하면서 그룹의 특별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판타지아 엑스'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된 개인 트레일러에서는 여섯 멤버 각자의 능력을 보여줬고, 그들의 판타지아에 문제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필름에는 '판타지아 엑스' 트레일러에서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또 무너진 그들의 판타지아를 되찾기 위한 과정, 그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멤버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필름에는 열쇠를 빼돌린 주헌의 이후 행보가 등장하면서 셔누와 형원에게 각각 휴대폰과 열쇠를 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셔누는 차에, 형원은 공중전화부스에 열쇠를 꽂고 전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교차하며 연결고리가 드러나고, 주헌과 아이엠은 라이터로 시간을 멈추는 쌍둥이 같은 능력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알렸다. 또 기현이 팔목에 차고 있던 열쇠로 오르골을 돌릴 때 아이엠과 함께 있었으며, 앞선 기현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환한 빛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 민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여섯 멤버들의 관계가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여기에 민혁이 목걸이에 걸려 있던 열쇠로 낡은 시계를 돌리면서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마침내 한자리에 모여 완전해진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기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정규앨범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나서기 전 이와 같은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판타지아 엑스'의 뒷이야기를 전해, 이들의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11월 2일 발매를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