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보도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상태바
관악구, 보도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0.10.16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초등학교 북동쪽 통학로 한가운데 위치한 전신주 보도 가장자리로 이설

노후보도정비, 점자블록 설치 등 보행환경 크게 개선

관악초등학교 북동쪽 통학로 150m 구간 노후보도 교체

 
관악구가 한전과 KT의 협조를 받아 전신주 11기 중 2기는 제거하고 꼭 필요한 전신주 9기만 통행에 지장이 없는 보도 가장자리로 이설해 초등학생과 주민들이 편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신주 공사 전과 후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관악구가 한전과 KT의 협조를 받아 전신주 11기 중 2기는 제거하고 꼭 필요한 전신주 9기만 통행에 지장이 없는 보도 가장자리로 이설해 초등학생과 주민들이 편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전신주 공사 전과 후 모습. 사진=관악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의 노후보도블록 교체와 함께 점자블록을 설치하고 통학로 한가운데 있던 전신주를 한전과 KT의 협조를 받아 보도 가장자리로 이설하는 등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초 북동쪽 청룡4길과 쑥고개로13길 보도 한가운데에는 한전주 5기와 KT주 6기가 떡하니 설치돼 있어 초등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의 통행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돼 왔다.

특히, 반응속도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초등학생과 점자블록을 따라 보행하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사고위험이 높았으며, 공영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연결돼 있음에도 이 같은 열악한 보행환경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구는 더 이상 이를 방치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 해결책을 마련했다. 관악초등학교 북동쪽 통학로 150m 구간의 노후보도를 교체하고, 전신주가 있던 자리에는 점자블록을 만들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한전과 KT의 협조를 받아 전신주 11기 중 2기는 제거하고 꼭 필요한 전신주 9기만 통행에 지장이 없는 보도 가장자리로 이설해 초등학생과 주민들이 편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균열이 생기고 기울었던 콘크리트주는 안전하고 강도 높은 강관주로 전면 교체해 시각적으로도 훨씬 깨끗한 거리가 조성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그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보행문제를 해결하고, 초등학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굉장히 기쁘다”며 “적극 협조해준 한전과 KT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