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아파트도 3.3㎡ 분양가 1천만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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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아파트도 3.3㎡ 분양가 1천만원 첫 돌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0.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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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지방 3.3㎡당 1002만8000원 분양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3.3㎡당 1000만원을 넘겼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기타 지방의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0.75% 오른 303만9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3㎡로 환산하면 1002만8000원으로, 처음으로 1000만원을 넘어섰다.

기타 지방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88%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이 0.16%, 수도권이 3.07%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같은 기간 9.42%, 전국적으로는 7.59% 올랐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11만4000원(3.3㎡당 2677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수도권은 ㎡당 567만6000원(3.3㎡당 1870만3000원)으로 0.32% 올랐고, 전국은 ㎡당 382만3000원(3.3㎡당 1261만5000원)으로 0.41% 상승했다.

HUG는 경기 수원·광주, 전북 완주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4100가구로 전월(1만6314가구)과 비교하면 13.6% 줄었고 전년 동월(6636가구)보다는 112.5% 늘었다.

전국 분양물량 중 수도권 신규 분양 가구는 총 4799가구로 전국 분양물량의 34.0%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가 4749가구, 기타 지방은 4552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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