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상태바
‘배구 여제’ 김연경,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1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빙상 국가대표 박승희 체육발전유공 청룡장 수여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 김연경. 사진= 연합뉴스.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 김연경.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는다. 김연경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이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 1963년에 제정돼 58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선수와 지도자, 체육진흥 및 연구 등 총 9개 분야(대통령상 7개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개 부문, 특별상 1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1월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안고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 출전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더불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을 준결승에 올려놓고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올림픽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육상종목에서 금메달 2개 등을 수상한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 전민재의 어머니 한재영 씨는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는 연구상, 서울특별시 펜싱팀 조종형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박승희 등 8명은 체육발전유공 청룡장을 받았다. 펜싱 국가대표 신아람 등 16명은 맹호장, 대한레슬링협회 노재현 코치 등 10명은 거상장을 받았다. 체육발전유공 훈포장 등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체육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체육발전유공 훈포장은 50명(청룡장 8명, 맹호장 16명, 거상장 10명, 백마장 4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10명)이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