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로비 의혹' 국감 증인 채택된 청와대 전 행정관
상태바
'옵티머스 로비 의혹' 국감 증인 채택된 청와대 전 행정관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0.14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대규모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떠오른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14일 국회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은 오는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전 행정관은 구속기소된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의 배우자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 전 행정관은 옵티머스의 주식 10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해 3월부터 청와대에 근무하기 직전인 10월까지 선박부품 제조업체인 해덕파워웨이의 사외이사를 지냈다. 그는 옵티머스가 자금세탁에 활용한 페이퍼컴퍼니 셉틸리언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의 지분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부인 윤모씨가 보유했다. 셉틸리언은 옵티머스 펀드 자금으로 선박용품 전문업체 해덕파워웨이를 무자본 M&A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