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옵티머스 수사팀에 검사 5명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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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옵티머스 수사팀에 검사 5명 추가 파견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0.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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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회계분야 수사경험·전문성 갖춰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 조치해”
검찰은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대검 모습.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대검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법무부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로비 의혹 수사팀에 경력검사 5명을 추가 파견한다.

법무부는 14일 서울중앙지검의 수사팀 증원 요청과 대검의 수사팀 증원 건의에 따라 경력검사 5명을 서울중앙지검 직무대리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현재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곳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다. 현재 수사팀에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 검사 5명과 반부패2부 검사 3명 등 8명이 투입돼 있다. 

수사팀에 합류하는 검사는 금융감독원 조사국 출신인 회계 전문검사 1명과 금융 비리와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 4명이다. 이들 4명은 국정농단과 사법농단 수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규명 수사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법무부는 파견 검사들에 대해 금융 회계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옵티머스 펀드 자금 유용 및 정관계 비호 의혹에 관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향후 수사 진행상황과 일선 검찰청의 업무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로 수사인력 파견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옵티머스·라임 펀드 사건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 문건의 진위나 실행 여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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