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발행 규모 73조 3000억원…회사채·금융채 발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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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채권발행 규모 73조 3000억원…회사채·금융채 발행 증가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0.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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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채권거래량, 443조5000억원 기록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액, 전월 대비 231억원 줄어
자료=금융투자협회
채권 종류별 장외거래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회사채와 금융채 발행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채 보유규모는 소폭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73조3000억원으로 전월 67조3000억원 대비 6조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금융채와 국채, 특수채 등 순발행이 11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2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횡보했지만 기업들의 발행 수요 증가 등으로 발행이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증가한 8조9000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큰 폭 감소했는데, 총 38건으로 2조 9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규모 증가, 금리 하락 등으로 전월 대비 68조3000억원 증가한 443조5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증가한 2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는 전월대비 각각 35조4000억원, 19조8000억원, 12조9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이 횡보하고 있으나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달러·원 환율 하락 전망 등으로 국채는 6조원, 통안채 2조원 등 총 8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둔화되면서 보유규모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대비 231억원 줄어든 150조 95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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