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협회, 제 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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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화학협회, 제 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 수상자 발표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10.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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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국무총리상)에 충북과학고등학교 ‘응답하라Co19’팀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제17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충북과학고등학교 ‘응답하라Co19팀’(지도교사 이봉형, 학생 박호준, 김시은)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은 이공계 활성화 및 미래 화학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나라 대표화학기업인 금호석유화학, LG화학,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SK종합화학과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추진하는 고교 최고 화학 탐구프로그램으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8월 22일 약 4개월 동안 탐구 실험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인 본선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본선진출팀의 최종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응답하라Co19’팀은 ‘SARS-CoV-2(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간이 진단 마스크 제작’을 주제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비말 감염성 바이러스의 농도를 이용하여 간단한 시각적 정보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 진단 방법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장관상(2팀)에는 ‘셀룰로오스 변형 및 imidazole(이미다졸) 표면처리를 이용한 항박테리아 필름 (Cu+) 및 살균 제품 유효기간 진단 키트 제작’을 주제로 항박테리아 필름 및 살균 제품들의 유효기간과 유효성분 잔류 상태를 가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진단 키트 제작에 대해 연구한 청심국제고등학교 ‘PerfectChemi’팀(지도교사 김은경, 학생 로벨즈애덤, 장현준)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Green(그린) 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 및 효과 검증’을 주제로 광전극 및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를 융합한 고효율 친환경 수소 생산 시스템 개발을 연구한 창원과학고등학교 ‘차도남’팀(지도교사 윤은경, 학생 차민준, 도세헌)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화학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공로가 큰 지도교사에 시상하는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에는 김은경 교사(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이상명 교사(충북과학고등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학교상에는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우수학교상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하나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밖에 금상 2팀, 은상 6팀, 동상 15팀, 입선 41팀 등 총 67팀에게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수상자만을 초청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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