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피플', '갱스오브런던' 등 인기 해외시리즈를 독점 제공하고 있는 웨이브(wavve)가 이제 중국 인기드라마도 독점작 라인업에 추가하고 있다. 그동안 OTT들은 경쟁적으로 미국, 영국 드라마를 수급해 왔지만 '중드' 독점권을 확보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오늘(13일) 공개된 '친애적의기군'은 올해 5월 중국 Youku(유쿠)에서 방영된 36부작 타임슬립 판타지 사극이다. 주인공 성녀 미칠이 왕비의 몸으로 환생해 의기왕 여정과 함께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차주 공개될 '와우여황리조'는 인기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작으로 올해 6월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됐다. 이어 공개되는 민국시대 로맨스물 '소녀상방게와' 또한 올해 중국에서 방영된 최신 작품이다.
웨이브는 현재 300여 타이틀의 중국 드라마를 보유, 국내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작품들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웨이브 전체 해외드라마 중 '진정령'이 시청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승희 웨이브 해외사업부 담당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드라마 제작수준이 크게 발전해 이를 찾는 팬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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