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자연의 아름다움 담은 포토에세이 '사진, 글에게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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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연의 아름다움 담은 포토에세이 '사진, 글에게 말을 걸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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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찍은 200여장의 사진과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소래습지에서 섬진강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200여장의 사진에 소박한 작가 노트를 곁들인 사진작가 장영진의 포토에세이가 출간됐다.

북랩은 소래습지, 섬진강, 용암사, 회동분교 등 국내 각지에서 찍은 200여장의 사진과 소박한 우리네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 ‘사진, 글에게 말을 걸다’를 펴냈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가까운 여행지조차 가기 어려워진 시기, 집에서도 전국 여행지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 장영진은 취미로 시작한 사진 활동을 30여년간 이어 온 베테랑 사진가로 이번 책에 자연에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믿는 평소의 소신을 담았다.

그는 그동안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자연의 모습을 찍는 데 몰두했고 그중에서도 인천의 풍경과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주로 찍었다. 이 책은 200여장의 사진과 그에 걸맞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을 담은 글을 한 데 엮은 것이다.

그는 “나의 소박한 사진과 글이 누군가 단 한 사람에게라도 작은 위로가 되고 미소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은 국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풍경을 보고 영감을 얻은 운문 형식의 글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 ‘계절의 아름다움’, ‘가족의 따스함’ 같은 소박하고 일상적인 주제를 다뤘다.

여행은 물론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어려워진 시기에 우리가 누리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강조한다. 작가는 간결한 글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을 보며 힘을 모아 이 시기를 극복하자고 말한다.

사진가 장영진은 주로 한국적이고 서정적인 풍경 사진을 찍는 사진가다. 이 땅의 아름다움을 담은 개인전 <마음에 풍경을 담다>를 열었다. 주로 인천의 모습을 기록하며 무궁화 사진도 꾸준히 찍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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