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매킬로이·가르시아와 한 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더 CJ컵에서 역대 우승자들과 같은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PGA 투어는 13일(한국시간) 더 CJ컵 1라운드의 주요 조 편성 4그룹을 공개했다. 16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더 CJ컵에서 임성재는 2017·2019년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2018년 우승자 브룩스 켑카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
토마스는 이 대회에서 지난 3년간 2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궁합을 자랑했다. 켑카는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무릎 부상으로 2개월을 쉬었다가 이 대회에서 복귀한다.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거물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한다. 매킬로이는 PGA 통산 18승, 가르시아는 통산 11승을 기록 중이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랭킹 2위 존 람, 12위 매슈 울프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편 이 대회는 PGA 투어 유일하게 한국을 무대로 하는 대회였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열린다. 내년에는 다시 제주도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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