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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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 서형선 기자
  • 승인 2020.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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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상인연합회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
‘강서구청 골목상권 리더 역량 강화 사업’ 실시
개별 상인 맞춤형 전문 컨설팅부터 점포 환경 개선
강서구가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점포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강서구청 골목상권 리더 역량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점포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강서구청 골목상권 리더 역량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사진=강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과 점포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강서구청 골목상권 리더 역량 강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지난 8일에는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인연합회,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역량강화 교육’과 ‘시설개선 지원’을 골자로 한 ‘강서구청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 업무 협약’이 있었다.

골목상권 리더 역량강화 교육은 상인연합회와의 협의 과정에서 전문 컨설팅에 대한 요청이 많아 먹자골목 내 77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강서구 먹자골목.
강서구 먹자골목 모습.

개별 상인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영진단을 통한 고객관리 방안,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상품‧서비스 개발, SNS 마케팅 등도 상담해준다.

개인사업자라면 어려울 수 있는 세무, 노무, 회계 등 전문 분야에 대한 컨설팅도 1:1로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간판, 인테리어, 냉‧난방기 등 점포 내외부의 환경 개선이 필요한 경우 업소당 1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해당 점포는 10%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된다.

시설 개선 지원 사업은 점포 내외부 환경 개선을 돕고 영업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함에 따라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상인과 이용객 만족도 모두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안전테마로 조성, 특화 브랜드 개발 등 거리 개선 사업 등도 시행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상인연합회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이 구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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