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1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태바
LA 레이커스, 1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12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마이애미 제압… MVP는 제임스
동료 선수들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르브론 제임스. 사진= 연합뉴스.
동료 선수들을 끌어안고 기뻐하는 르브론 제임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06-93으로 이겼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친 LA 레이커스는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NBA 챔피언십을 획득,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로 옮긴 2016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네 번의 우승에서 모두 MVP에 뽑혔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초반부터 마이애미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2쿼터 중반까지 10점 정도 차이로 앞서가던 LA 레이커스는 46-32에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3점 플레이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자유투 2개로 연속 5득점 하며 순식간에 19점 차를 만들었다.

LA 레이커스는 전반에만 64-34, 30점 차를 만들어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전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렀고, 결국 LA 레이커스가 106-93 완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시즌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월부터 7월까지 중단됐다. 일정이 이후 재개돼 예전보다 약 4개월 정도 늦은 10월에 챔피언결정전이 끝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