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잘 나가네…리니지2M 턱밑까지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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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 잘 나가네…리니지2M 턱밑까지 추격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10.1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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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3위 차지
‘젤다의전설’ 표절·백도어 논란 딛고 흥행 성공
출시 12일 만에 개발비 1억달러 회수 추정
원신은 미호요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4으로 출시한 오픈월드 RPG다. 사진=미호요 제공
원신은 미호요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4으로 출시한 오픈월드 RPG다. 사진=미호요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미호요의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원신: 임팩트’가 표절과 백도어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M 턱밑까지 추격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1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를 보면 1위 리니지M, 2위 리니지2M, 3위 원신, 4위 바람의나라: 연, 5위 기적의 검, 6위 R2M, 7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8위 V4 순으로 나타났다.

원신은 미호요가 지난달 28일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 PC,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4으로 출시한 오픈월드 RPG다.

‘원신’은 광활하고 이국적인 게임 배경과 바람, 물, 얼음, 불, 전기, 풀, 바위 등 7가지 원소의 상호작용 기반 전투, 다양한 캐릭터 및 스토리, 협동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담긴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1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사진=구글 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12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 매출 게임 순위. 사진=구글 플레이 홈페이지 캡쳐

일곱 원소의 신이 다스리는 티바트 대륙을 배경으로, 유저들은 신비로운 ‘여행자’가 돼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 속에서 미지의 대륙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게 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티바트의 7개 도시 중 주요 도시 ‘몬드’와 ‘리월’ 2곳이 오픈됐다. 20여 개 캐릭터와 협력하고 원소 상호작용의 기술을 익혀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미호요는 신규 도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후속 스토리와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적인 성능 최적화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원신은 출시 12일 만에 개발비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매체 PC게이머에 따르면 미호요는 원신 출시 12일 만에 1억달러(약 1148억원) 넘게 벌어들이면서 개발비를 회수한 것으로 보도됐다.

원신은 개발 시절 공개될 때부터 닌텐도의 오픈월드 RPG ‘젤다의전설: 야생의 숨결’ 표절 논란부터 일었다. 애니메이션풍 게임 그래픽과 오픈월드, 원소의 속성을 이용한 환경과의 상호작용, 전투 등이 닮은 구석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원신은 백도어 논란이 있었다. 원신을 설치하면 특정 소프트웨어가 설치되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었다.

이에 미호요는 해당 소프트웨어 설치는 사용자의 부정프로그램 사용 행위(치팅)를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미호요 측은 “현재 그 프로그램은 삭제 됐고 부정프로그램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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