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초등돌봄 법제화를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두고 관련 주체들 간 갈등이 있다"며 "돌봄 체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자는 취지지만, 이를 담당하는 교원과 돌봄 전담사들의 이견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행돼 누적된 불만과 갈등이 법률 제정을 앞두고 불거지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국가책임하에 온종일돌봄특별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기회에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초등돌봄을 학교 지자체 및 지역사회가 협력해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이 책임지고 관계기관 이해당사자와 협의 및 이견을 조절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법안도 처리하고 여러 갈등도 해결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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