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시즌 첫 톱10 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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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시즌 첫 톱10 진입 ‘청신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10.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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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슈라이너스 오픈 3R 공동 9위
김시우. 사진= 연합뉴스.
김시우.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시우가 이번 시즌 PGA 투어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사흘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친 김시우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시즌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 지난주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37위가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더불어 공동 선두인 마틴 레어드, 패트릭 캔틀레이를 4타 차로 뒤쫓으며 역전 우승까지도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번 홀부터 두 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잡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김시우는 6∼7번 홀, 파5, 9번 홀에서는 투온 투퍼팅을 기록하며 전반에만 버디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시우는 12∼13번 홀, 15∼16번 홀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타를 줄이고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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