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그룹에 2타 차… 박인비 단독 4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세영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세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3타가 된 김세영은 5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 브룩 헨더슨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크를 2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5년 이 대회와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김세영은 14번 홀까지 노르드크비스트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15번 홀에서 약 7m 내리막 버디 퍼팅을 넣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4타를 줄이고 4언더파 206타, 김세영에게 3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전인지가 이븐파 210타로 공동 11위, 박성현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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