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여 억원 피해 추정, 신속한 복구 총력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에 1,542억원을 투입한다.
철원군은 수해복구를 위해 총 1,54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중 국비는 1,342억으로 87%이며, 도비 83억(5.4%), 군비 117억(7.6%)이 수해복구에 투입된다.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7.28~8.11 호우'로 인한 확정피해액은 608억 원에 달하며, 이중 공공시설은 571억 원, 사유시설은 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개선복구 사업현황으로는 이길리 마을 이주에 149억 원, 생창리 배수펌프장 1개소에 175억 원, 용강천의 제방 등 4km 구간에 90억 원, 한탄강 5.49km 구간 보축 등에 296억 원이다.
철원군은 지금까지 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이 대통령, 국무총리, 여야 당대표 등에 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중앙에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그 동안 군에서는 피해를 입은 침수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다”며 “우기 전 수해복구 조기 완료를 통해 주민불편 해소 및 피해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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