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5G 상용 계약 100건 돌파…2분기 실적 발표 후 17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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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5G 상용 계약 100건 돌파…2분기 실적 발표 후 17건 추가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0.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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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로고. 사진=노키아 제공
노키아 로고. 사진=노키아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노키아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7건의 5G 상용 계약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100건의 5G 상용 계약, 유료 시연을 포함한 총 160건의 5G 상용 거래를 체결했다. 노키아는 핀란드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치 제조업체다.

노키아는 국내 3대 통신사·미국 4대 통신사·일본 3대 통신사 등 5G 조기 상용화 국가의 주요 기업들과 모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5G 계약을 체결한 통신사는 영국 최대 통신사인 브리티시텔레콤, 핀란드의 엘리사 등이다.

노키아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노키아 5G 계약의 12%에 달한다”고 전했다. 노키아의 주요 고객으로는 △프라이빗 무선 솔루션을 구축한 독일 국영 철도회사 도이치반 △도요타 디자인 및 생산 관련 엔지니어링 기업 TPEC △핀란드 광업 및 건설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인 샌드빅 등이 있다. 노키아의 프라이빗 무선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는 180개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5G로 마이그레이션(더 나은 운영환경으로 옮아가는 과정)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노키아는 올해 2월 통신사업자들이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상에서 고객의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고유 슬라이스를 제공할 수 있는 4G 및 5G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4월에는 2G부터 5G까지 스펙트럼 공유를 지원하는 DSS(Dynamic Spectrum Sharing) 솔루션을 업계 최초 출시했다. 7월에는 통신사업자들이 500만대에 달하는 기존 4G 무선 장비를 5G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발표하고, 네트워크 장비업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프라이빗 무선 기술도 상용화했다.

토미 우이토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사장은 “100건의 5G 상용 계약이라는 이정표를 통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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