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싱크탱크 "서울·부산시장 공천 11월초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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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싱크탱크 "서울·부산시장 공천 11월초 결정해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0.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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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당원 투표 통해 후보 공천 여부 결정할 것"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은 6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는 시기와 관련해 "11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내년 4월에 있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내는 것과 관련해 "후보를 내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게 맞는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공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서울의 미래, 부산의 비전을 책임지는 게 공당이 해야 할 더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공천 시기와 관련해선 "가급적 이르면 이른 시일 내에 결정하는 게 좋다. 그 결정이 어떤 결정이든 결정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11월 초순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의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를 해야 할 경우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모두 민주당 소속이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귀책 사유가 있기 때문에 평가를 받는 것이 공당으로서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당시 당헌·당규 정할 때와 지금의 상황은 다르지만 정해진 내용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원들의 의견과 국민의 여론을 들으면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후보 공천 여부 결정 방식에 대해선 당원 투표를 시사했다. 그는 "일단 지도부가 결정을 하고 당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한 다음 전 당원에게 물어보는 기관도 있다"며 "당원에게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고 확정짓는 것이 훨씬 더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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