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자영업자 임대·전기료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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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자영업자 임대·전기료 경감”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10.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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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도 강화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임대료와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게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유망 분야와 관련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다"며 "정부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영업 부담을 더욱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착한 임대료에 대한 세제 지원을 연장하는 등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도 아울러 추진하겠다"며 "골목상권 살리기를 강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공급도 확대하여 생업유지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며 중심"이라며 "중소기업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우리 경제의 희망을 만드는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전체 수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서도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수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경제 반등의 중심으로, 그리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여는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확실히 세우고자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우리 제조 중소기업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기업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힘 있게 지원하겠다"며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서 비대면과 디지털, 그린 등 유망 분야의 벤처와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 차세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주요 신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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