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노동관계법과 공정경제 3법 원샷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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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노동관계법과 공정경제 3법 원샷 처리"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10.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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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사전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정경제 3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을 함께 추진하자고 정부에 제안한 가운데 6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각각 의의를 갖고 있는 건 맞는데 현실적으로 의석을 많이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하나는 받고 하나는 받지 않겠다고 하면 원내대표단은 고민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경제3법과 노동관계법을 원샷으로 함께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유연성을 높이지 않고는 경제가 살기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민주당도 노동계 입장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했는데 그렇게 해서는 우리나라 경제살리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집권세력의 결단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차원의 노동관계법 개정안과 관련, “당에서 노동관계에 밝은 분들을 중심으로 논의해오고 있었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TF라도 발족시켜 결론을 내려고 한다”고 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공정경제3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 가능성에 대해 “민주당은 공정경제3법이라고 부르고 기업들은 기업규제3법이라고 얘기한다. 저희들은 경제관련3법이라고 중립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가급적 정기국회 내에 결론을 내면 좋겠다. (노동관계법과) 같이 처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관계법이 같이 개정되면 민주당 안대로 수정하지 않고 처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민주당 안이 아니고 정부안”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정리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민주당에서 먼저 단일안을 이야기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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